[뻘글] 진화유전학적 관점에서의 포켓몬과 디지몬의 진화의 다양성에 대한 탐구

진화(進化, evolution)는 생물 집단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변화를 축적해 집단 전체의 특성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야기하는 관찰된 자연 현상을 가리키는 생물학 용어이다 (위키피디아)

 

나는 진화라는 것을 포켓몬으로 처음 접했다

특히나 닌텐도로 포켓몬을 시작했기에 진화라는 것은 한번에 뿅 하고 되는 건줄 알고 있었다

무려 중학교때까지...

 

어릴 때 박힌 인식은 잘 바뀌지 않는 것처럼 아직도 생명과학에서 진화라는 용어가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포켓몬 진화를 생각한다

 

일단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 않고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로만 생각해보겠다

 

우리 인류의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다

우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흔히 진화에 대해 말할때 원숭이가 진화하면 인간이 되냐 라고 묻는다

인간이 포켓몬도 아니고 그렇게 진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얘네는 우리와 뿌리는 같지만 다른 가지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진화했다

하지만 지금 네안데르탈인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피카츄가 진화해서 라이츄가 되더라도 피카츄는 많이 남아있는 것과는 다르다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과의 생존경쟁에서 승리했다

즉 멸종시켰다

 

 

적자생존만 적용시킨다면 포켓몬이 진화를 한다는 것은

어느날 한 피카츄가 돌연변이(라이츄)로 태어나고 이 돌연변이가 환경에 더 잘적응해서 살아남고

점점 개체수를 늘려가면서 생존하기 위해(종을 보존하기 위해) 피카츄를 다 죽여버리는 것이다

 

물론 우리 인간과 원숭이처럼 뿌리만 같고 결이 다를 걸수도 있지만 뭔상관인가

어차피 뻘글인데

 

 

포켓몬 설정에 따르면 피카츄는 천둥의 돌을 지니면 진화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화론적 관점에서 이 천둥의 돌을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고 있으며

이 방사선은 피카츄의 특정 유전자에만 돌연변이를 일으켜 더 환경에 잘 적응한 종(라이츄)로 진화시키는 것이다

 

 

디지몬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래 짤로 요약하고 글을 마무리한다